이 영화는 글러먹은 인생을 살고 있는 32살 이치코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는 영화라고 생각한다.지금 전역하고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,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생각할 거리를 준 영화가 아닌가... 생각한다.한 달간 헬스와 게임만을 반복하며 자기 계발은 뒷전으로, 헬스는 하고 있다는 자위 (건강은 유지하고 있다,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집 밖에 나가니까.. 같은 생각)와 게임을 통한 도파민과 쾌락만을 즐기고 있던 도중, 유튜브에서 이 영화를 발견했다.이 영화는 도입부부터 강렬했다. 어질러져 있는 책상,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담배, 그리고 만화책들.물론 내 방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, 정신 상태는 아마 그녀와 지금의 나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.도입부를 유튜브에서 보자마자,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싶다고 생..